우리는 믿음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요?
영화 ‘바울’을 보면, 사도 바울은 주를 위해 죽고, 주를 위해 산다고 고백합니다. ‘Die for God, Live for God’이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바울, 천주교에서는 바오로 성인, 영어로는 폴 Pole 이라고 부르는 이 사람은 사실 예수를 믿는 자를 박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살아 생전에 예수의 제자도 아니었습니다. 영적 체험 후 사도 바울로 변모하게 됩니다.
이렇듯 종교적 체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이며, 영적 계시와 소명을 따라 기꺼이 믿음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순교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행위들, 종교적 의식들을 그저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을까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종교와 관련된 듯한 충격적 사건을 알아보겠습니다.
1. 사건
최근 9월12일 미국 애틀란트 둘루스의 제주사우나 앞에 주차된 차량에서 한국 여성의 시신이 발견됩니다. 알려진 바로는 올 7월에 입국한 31세 조세희 씨라고 합니다. 발견당시 몸무게는 31킬로그램에 불과했으며, 시신에서 폭행 흔적이 발견되었고, 시신을 불에 태우려 했다고 합니다. 용의자는 총 6명으로 에릭현, 이현지, 이가원, 이준현, 이준호, 15세 소년 이준영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살인, 불법감금, 증거변조, 시신은닉 등의 협의로 입건되었으며, 사건이 위중하여 보석이 불허되었다고 합니다. 이준현, 이준호, 이준영은 형제로 아버지가 현지 부목사로 시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상을 시원하게 공개하는 미국답게 이름과 나이, 얼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CNN 관련 기사
'Beaten and starved for weeks': Authorities on South Korean woman found dead in Georgia | CNN
'Beaten and starved for weeks': Authorities on South Korean woman found dead in Georgia 02:23 Now playing - Source: CNN
www.cnn.com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사건의 경과나 동기에 대해서는 차후에 밝혀지겠지만, 이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들은 자신들을 그리스도의 병사들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3. 그리스도의 병사들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2장 3절에서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하였습니다.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말고 예수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라고 강조합니다. 이들이 잘못된 믿음에 따라 잘못된 일들을 행하고, 지금 받고 있는 조사나 뒤 따를 처벌을 고난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잘못된 신념보다 해로운 것은 없는 듯 합니다.
조씨가 무슨 이유로 머나먼 미국땅에서 죽어야만 했는지 하루 속히 밝혀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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